면역저하자 783명 4차접종…성인 1차접종 64% 노바백스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24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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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저하자 783명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에 참여했다. 전날 하루 10만7067명이 3차 접종을 실시하며 3차 접종 135일 만에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60%를 넘어섰다.

노바백스 접종이 시작된 지난 14일 이후 최근 1주간 1성인 1차 접종자의 64%가 노바백스로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4차 접종자는 전날 대비 1783명 늘어 누적 264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18세 이상 성인 중 3차 접종을 완료한 면역저하자다.

이는 정부가 추정한 대상자 약 130만명의 0.203%에 해당하는 수치다.

24일 0시 기준 3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10만7067명 늘어 누적 3085만3832명이다.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60.1%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69.6%,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7.9%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3차 접종 행렬이 이어지면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60%를 넘었다. 지난해 10월12일 3차 접종 시작 이후 135일 만이다. 50%를 넘었던 지난달 25일 이후로는 30일 만이다.

신규 3차 접종자가 맞은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7만704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모더나 2만8525명, 노바백스 교차접종 1456명, 얀센(2차 모더나 교차접종) 45명 등이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이나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을 접종한 후 의학적 사유나 의사 소견으로 접종 금기·연기 진단을 받은 사람은 노바백스 백신을 교차접종할 수 있다.

연령대별 3차 접종률을 보면 70대가 인구 대비 90.6%로 가장 높다. 이어 60대 88.1%, 80세 이상 83.2%, 50대 77.1%, 40대 61.0%, 30대 52.2%, 20대 52.1%, 12~19세 12.8%다.

현재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여기서 12~19세 접종은 지난해 수능을 보기 위해 백신을 맞은 고3 학생 중 3개월이 지나 3차 접종을 받은 경우다.

2월 말 기준으로 접종 간격이 도래하는 4080만명 대비 3차 접종률은 75.6%다. 연령별로는 70대가 95.8%로 가장 높고 이어 80대 이상이 94.6%, 60대 92.2%, 50대 81.0%, 40대 67.0% 순이다.

18~59세 연령에서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1.4%, 2월 말 기준 접종 간격 도래 대상자 대비 3차 접종률은 67.3%다.

방대본에 따르면 3차 접종 예약자까지 포함할 경우 인구 대비 63.8% 수준이며, 2월 말 기준 접종 간격 도래 대상자에 대비해서는 70.0%다. 접종률 상승폭은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접종 자체는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 고령층은 2월 말 기준 접종 간격 도래자 대비 3차 접종률은 93.6%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 예약자는 3166만2773명이다. 인구 대비 71.5%, 대상자 대비로는 77.6%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 3차 접종 예약률은 60세 이상이 88.4%다. 70대 90.9%, 60대 88.7%, 80대 이상 83.5%다.

18~59세의 예약률은 63.8%다. 50대가 79.3%로 가장 높고 40대 64.2%, 30대 55.6%, 18~19세 53.3%, 20대 52.8% 순이다.

2차 접종자는 3537명 늘어 누적 4432만1423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6.4%의 접종률을 보인다. 12세 이상 94.1%, 18세 이상 96.1%, 60세 이상 95.6%가 2차 접종을 끝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각각 화이자 2971명, 모더나 281명, 노바백스 교차접종 266명 등이다.

전날 백신 1차 접종에 참여한 이들은 5712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7.4%로, 12세 이상 95.2%, 18세 이상 97.0%, 60세 이상 96.2%가 1회 이상 접종을 완료했다.

13~18세(2004~2009년생) 청소년의 경우 기초 접종을 중심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228만명이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2.5%, 2차 접종률은 78.8%다.

고등학생인 16~18세의 경우 1차 접종률은 89.9%, 2차 접종률은 87.4%로 높다. 중학생에 해당하는 13~15세는 고등학생 대비 접종률은 다소 낮지만 1차 접종률 75.3%, 2차 접종률 70.4%로 모두 70%대를 넘겼다.

12세의 경우 1차 접종은 6196명, 2차 접종은 2177명이 참여했다. 인구 대비 각각 1.3%, 0.5%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지난 14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성인 미접종자의 기초 접종도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1주간 1차 접종은 3만4000명, 2차 접종은 2만9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 기간 1차 접종자 64%에 해당하는 2만2000명이 노바백스 백신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1차 접종자가 맞은 백신은 종류별로 화이자가 3088명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노바백스 2511명, 모더나 94명, 얀센 19명이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으로 기본 접종이 완료된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자는 전날까지 총 4만7571명이다. 접종 차수별로 1차 3만6694명, 2차 2007명, 3차 8870명이다.

그 외 국내 승인을 받지 않은 ‘기타 백신’ 접종자는 1차 7만3994명, 2차 7만1826명, 3차 4303명이다. 기타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승인을 받았지만,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지 않은 백신이다. 중국에서 생산한 시노팜, 시노백 등이 포함됐다.

전체 접종자 중 외국인을 제외한 주민등록인구 국민의 접종률은 1차 84.0%, 2차 83.1%, 3차 58.0%다.

이날 기준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은 총 1234만7000회분이다. 화이자 691만7000회분, 모더나 284만2000회분, 얀센 149만8000회분, 노바백스 109만회분이 남아있다.

현재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진행되고 있다. 접종 예약은 사전예약 누리집(http://ncvr.kdca.go.kr)에서 할 수 있으며, 고령층의 경우 누리집을 통한 대리예약 또는 전화예약(1339)도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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