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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스터트롯 콘서트 가실 분”…팬들 지갑 노린 사기범
뉴시스
업데이트
2022-02-25 08:21
2022년 2월 25일 08시 21분
입력
2022-02-25 08:21
2022년 2월 25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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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TV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의 콘서트 티켓을 팔 것처럼 속여 수십만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단독 조양희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지난 17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36만원의 배상명령도 내렸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6월 선후배 관계인 B, C씨와 공모해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 “미스터트롯 콘서트 티켓을 판매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러나 A씨는 실제로는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지 않았으며 그 외 다른 방법으로 티켓을 보내줄 의사나 능력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티켓은 우편으로 보내겠다고 거짓말을 한 뒤 대금만 챙겼다.
이러한 수법에 2020년 6월부터 8월까지 4명의 피해자가 속았고, 총 79만6000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A씨는 PC방과 모텔 등을 전전하며 생활하던 중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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