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창립 20주년 새 단장…비전, 미션, 슬로건과 로고 등 리뉴얼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2월 25일 10시 13분


2002년 10월 1일 창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이 올해 창립 20주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자 새 단장을 했다.

영문 공식 명칭을 ‘K-Green Foundation’으로 바꾸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천공동체’로 미션도 재정리했다. CI도 새롭게 바뀌었다. ‘선(善)을 모아 선(線)을 이루다’라는 컨셉 아래 상단의 평행하고 반복적인 가로획을 하나의 연장선상에서 선으로 시각화했다. 글자들이 하나의 지향점을 바라보고 일직선으로 향해 있는 모습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환경재단은 창립 이래 정부, 기업, 시민사회와 협력하며 기후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14개국 44개 환경단체들과 함께 145만 여명의 그린 리더를 육성했다. 기후재난이 점점 더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협력의 영역을 아시아에 국한하지 않고 5대양 6대주로 확대하고자 한다. 우리기업과 스포츠, 음악, 영화 등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것만큼 환경재단도 K-Green으로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공헌하고자 한다.

환경재단이 지향하는 그린리더의 모습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방해하는 장벽을 뛰어넘고, 해결을 위해 도전하고, 혁신적인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다. 정부, 기업, 시민사회는 물론 유치원생부터 최고경영자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그린리더들을 육성해왔다.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은 “세계 경제 10위 국가로서 지구차원에서 목소리를 낼 국제환경단체가 나올 때가 되었다. 환경재단 다음 20년(20+)에는 우리 환경운동의 역사와 환경재단 지난 20년 경험을 발판으로 INGO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비전을 밝혔다.

새로운 정체성을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SNS 상에서 ‘환경재단 20+ EVENT’도 진행된다. 환경재단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구를 지키는 나만의 슬로건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나만의 단어’를 담은 친환경소품을 증정하고, 그린리더로 임명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환경재단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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