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근무하는 파출소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8분경 서울 서대문경찰서 한 파출소에서 경장 A 씨(28)가 근무 중에 소지하고 있던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A 씨는 옆방에서 대기하다 총성을 듣고 달려온 동료 경찰관에게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 씨는 휴대전화에 메모 형식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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