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산불, 바람 타고 경북 고령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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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28일 18시 14분


합천군 산불 항공사진© 뉴스1
합천군 산불 항공사진© 뉴스1
경남 합천에서 발생산 산불이 도(道) 경계를 넘어 인근 경북 고령군으로 확산하고 있다.

28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8분쯤 경남 합천군 율곡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산림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산불진화 헬기 15대(도 임차 7, 산림청 8)와 장비 32대, 소방인력 10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2단계는 예상피해 면적이 30∼100㏊, 평균풍속 4∼7㎧ 일 때 산림청이 발령한다.

소방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소방력의 비상소집이 필요할 시 발령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불길이 바람을 타고 점차 확산하며 범위가 넓어져 진화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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