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4만6933명 증가해 누적 기준 85만96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한 것으로, 직전 최다치인 지난달 22일 4만1467명보다 5466명 증가했다.
재택치료 환자는 신규 4만6288명이 늘어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5만613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8명 늘어 2450명이 됐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48.4%,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2%를 기록했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각각 51.2%, 25.9%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이 불안감을 줄이고 접종을 적극 받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 ‘30만원 미만 소액의 피해보상’은 직접 심의해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의심되는 시민은 ▲진료비 및 간병비 신청서 ▲의료기관 발행 진료확인서(이상반응증상, 발생일 반드시 명기) ▲신청인과 본인(이상반응보상대상자) 증명 서류 ▲진료비 영수증 원본 및 진료비 세부내역서 등을 준비해 관할 보건소에 보상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 오미크론 변이에도 백신접종은 여전히 효과적인 방역수단이다. 미접종자들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시민들이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이상반응 피해보상도 전문심의위원회를 거쳐 객관성을 제고하고 있으며, 질병청 보고 및 보상금 지급 과정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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