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약 품귀? 당국 “부족하진 않아, 지역별 공급편차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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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2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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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지정 약국에 팍스로비드가 입고돼 있다. 2022.2.7/뉴스1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지정 약국에 팍스로비드가 입고돼 있다. 2022.2.7/뉴스1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일선 현장에서는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방역 당국이 2일 “국내 재고량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지역별로 공급 편차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지금까지 7만3000명분이 국내 도입됐다. 방대본은 제약사와 국내 도입예정 물량이 조속히 도입되도록 협의 중에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품절돼 병원에서는 처방하고 싶어도 못 쓰는 일이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고재영 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시군구 간 공급 물량에 편차가 있어 일부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물량을 재분배하겠다”며 “원활히 공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재영 팀장은 코로나19 주사용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3월 둘째주 중 13만바이알에 국내 공급될 예정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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