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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암 투병 50대, 생활고 비관해 지적장애 딸 살해
뉴시스
업데이트
2022-03-03 13:49
2022년 3월 3일 13시 49분
입력
2022-03-03 13:49
2022년 3월 3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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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를 비관해 지적장애가 있는 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3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4)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시흥시 자택에서 20대 딸 B(지적장애 3급)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튿날인 이날 오전 8시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경찰에 스스로 신고했다.
A씨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갑상선암 투병 중이던 A씨는 과거 남편과 이혼하고 지적장애가 있는 딸과 단둘이 살아오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치료를 마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흥=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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