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폭증하면서 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이미 21만 명을 넘는 역대 최다 규모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최소 21만104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15만5386명에서 5만5663명이나 급증했다.
지난 2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20만 명을 돌파한 뒤 이틀 만에 또다시 최다 확진자를 경신한 것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16만5889명(2월 25일)→16만6201명(26일)→16만3562명(27일)→13만9626명(28일)→13만8993명(3월 1일)→21만9240명(2일)→19만8803명(3일)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코로나19 유행 전망을 예측해 이달 9일 신규 확진자가 23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밤 12시까지 6시간이 남은 만큼 하루 동안의 신규 확진자는 23만 명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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