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확진 이틀 연속 6000명대…초등생이 절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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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4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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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로 변이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전국 초·중·고교의 새 학기가 시작된 2일 오전 서울태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2022.3.2/뉴스1
오미크로 변이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전국 초·중·고교의 새 학기가 시작된 2일 오전 서울태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2022.3.2/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새 학기 들어 이틀 연속 서울 신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수가 6000명대를 기록했다.

학생과 교직원의 잇딴 확진으로 새 학기 정상등교가 원활하게 이뤄질지 우려가 나온다.

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유·초·중·고교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수는 6214명이다.

전날(3일) 역대 최다 수치인 6240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3080명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며 가장 많고 중학교 1494명, 고등학교 1358명, 유치원 157명 순이다.

이로 인해 서울 누적 학생 확진자는 총 5만7184명으로 증가했다. 1만8071명이 치료 중이고 3만9113명이 격리해제됐다.

집단감염도 곳곳에서 속출했다. 서울 지역 33개 학교에서 10명 이상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하루에만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곳이 많았다.

강동송파 관내에서는 지난 2일 학생 52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날(2일) 동작관악 관내 중학교에서는 학생 16명이, 같은 관내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1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전날(3일) 동부 관내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12명이, 서부 관내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10명이 확진됐다.

남부 관내 중학교에서도 학생 확진자가 12명 발생했고, 북부 관내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Δ성북강북 관내 고등학교 12명 Δ성북강북 관내 고등학교 12명 Δ성북강북 관내 고등학교 10명 Δ강남서초 관내 고등학교 10명 등이다.

같은날 교직원 확진자는 총 423명이 발생해 누적 6464명으로 증가했다. 2297명이 치료 중이고 4167명이 격리해제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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