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 여전한 등교원칙 Q&A
‘7일간 등교중지’ 13일까지만 적용
일, 수 주2회 신속항원검사 권장
무증상 접촉자 주3회 음성땐 등교
이달 2일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번 주도 학교는 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11일까지 ‘새 학기 적응 주간’으로 설정하고 원격수업과 단축수업 등을 권고한 바 있다. 14일부터는 정상 등교가 가능할지 학부모들은 혼란스럽다. 등교 관련 주요 궁금증을 Q&A로 정리했다.
―학교에서 받아온 자가검사용 신속항원검사키트는 어떻게 활용하나.
“각 학교는 4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주당 2개씩 학생들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제공한다. 교육부는 학생이 일요일과 수요일 저녁에 집에서 검사한 뒤 음성이 나오면 등교하라고 권장했다. 월요일과 목요일 아침에 검사하고 등교하는 것도 가능하다. 검사 결과는 자가진단 앱에 기록한다. 양성이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러 가야 하고 등교할 수 없다.”
―같은 반 친구가 확진돼 우리 아이가 접촉자로 분류됐다. 등교는 어쩌나.
“증상이 없다면 7일간 3회 이상 집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해서 음성인 경우 등교할 수 있다. 학교가 기존에 주는 신속항원검사키트 2개 외에 1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유증상자나 고위험 기저질환자는 바로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고 음성이면 등교할 수 있다.”
―부모가 확진됐다. 미접종인 자녀는 등교할 수 있나.
“13일까지는 동거인 확진 시 백신 미접종 학생은 7일간 등교가 중지된다. 하지만 14일부터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등교 가능하다. 다만 동거인의 검사일로부터 3일 내 PCR 검사를 받고 결과 확인 때까지 등교를 중지한 뒤 6, 7일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아이가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에는 신속항원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나.
“완치된 학생은 45일간 신속항원검사가 면제된다. 그래도 신속항원검사키트는 계속 지급된다. 해당 학생은 잘 보관해뒀다가 45일 내라도 증상이 있을 때 활용하면 된다.” ―14일 이후 등교 방침은 어떻게 되나.
“교육부는 이번 주 중으로 14일 이후 학사 운영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그동안 강조했던 것처럼 정상등교 원칙은 변함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처럼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은 경우 학교별로 단축수업이나 원격수업 등 탄력적으로 대응하게 하는 방침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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