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ZE:A(제국의아이들)’의 리더 문준영 씨(33)가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일 문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문 씨는 이날 밤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문 씨가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자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차량 운전자가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측정된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가 전날 방송을 통해 공개한 적발 당시 영상을 보면, 문준영은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경찰 앞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은 채 담배를 피우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측정 후 신원을 파악해 귀가시켰으며, 추후 문 씨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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