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 다음 날인 10일 유권자의 이름 등 개인정보가 담긴 선거인명부 색인부가 쓰레기더미에서 발견됐다. 이번 대선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관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정보마저 허술하게 관리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용인시 기흥구 영덕1동 투표소 인근에서 선거인 명부 색인부 3개가 쓰레기 더미 속에 버려져 있는 것을 한 시민이 발견했다. 선거인 명부 색인부란 선거인 명부를 보기 쉽게 정리한 문서로 선거인의 이름과 주소, 성별, 생년월일 등이 기재돼 있다. 투표는 선거인 명부에 등록된 사람만 할 수 있다.
선거인 명부 색인부는 이처럼 개인 정보가 담겨 있어 선거가 끝나면 읍·면·동 사무실로 회수한 뒤 파쇄해야 한다. 하지만 이 자료는 코로나19 방호복 등 폐기물과 섞여 같이 버려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는 “색인부를 주운 시민을 내일 만나 수거하고, 파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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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0 23:16:34
서울의 지척인 경기도에 이재명 표가 당선인 보다 더 많이 나온 원인이 바로 선관위의 역할 때문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구심이 생기는데 전면 수사를 해야 한다.
2022-03-10 23:06:00
부정한 선거자료가 아닌가 싶네요. 반드시 철저히 수사해야합니다. 전라도에서 무려 80%가 넘는 투표율이 나온것은 사전투표에서 장난친 사례가 아닌지 고민해야합니다. 그 동네는 모두가 한 몸일테고 누가봐도 그들만의 동네가 아닌지요 ".막대기만 곶아도 내땅이라는곳 전라도.
2022-03-11 00:17:20
선관위 정말 문재아들이네요 이재망이 줄려고 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