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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전기 빌려달라는 게 기분 나쁘냐?” 편의점 알바생 폭행한 여성
뉴스1
업데이트
2022-03-11 16:01
2022년 3월 11일 16시 01분
입력
2022-03-11 15:59
2022년 3월 11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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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한 여성 손님이 편의점 직원이 빌려줬던 충전기를 “빨리 사용하라”고 재촉당하자 직원을 밀치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11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편의점에서 한 여성 손님으로부터 늦은 밤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다는 아르바이트생의 사연이 올라왔다.
이날 오전 0시 20분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A씨는 “충전기를 빌려달라”는 여성 손님의 요청에 자신의 충전기를 내줬다.
이에 손님 B씨는 계산대 앞에서 10여 분간 충전기를 사용했다.
A씨는 B씨가 계산대 앞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에 “조금 빨리 사용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B씨는 “손님이 충전기 빌려달라는 것이 기분 나쁘냐”고 물었다.
이에 A씨는 “아무리 그래도 정도가 있다”고 답하자 B씨는 계산대에 놓인 물건들을 떨어트리고 A씨의 어깨를 밀쳤다.
당황한 A씨가 B씨에게 욕설을 하자 B씨는 A씨의 뺨을 때리며 물건들을 집어던졌다. 이 모습은 A씨가 공개한 편의점 내부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니 (B씨가) ‘변호사 선임하면 된다’면서 골목으로 도망갔다”며 “(경찰에) 신고하니까 얼마 뒤 잡혔는데 현행범 체포는 안 된다더라”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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