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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자친구 둔기로 살해” 청주서 30대 여성 자수…경찰 수사 중
뉴스1
업데이트
2022-03-13 10:11
2022년 3월 13일 10시 11분
입력
2022-03-13 10:11
2022년 3월 13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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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동거하던 남성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3일 살인 혐의로 A씨(31·여)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흥덕구 복대동 한 빌라에서 사실혼 관계인 남성 B씨(31)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흥덕서 복대지구대를 찾아와 “한 달 전쯤에 둔기를 이용해 남자친구를 살해했다”고 자수했다.
경찰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빌라 내부에서 B씨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시신은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다.
A씨는 현재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또 B씨가 사망한 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용의자가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정확한 내용은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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