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었던 지난 13일에도 30만979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사흘 연속 하루 30만명이 넘는 발생이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역대 가장 많은 115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하루 새 200명 더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0만9790명 늘어 누적 686만6222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였던 지난 12일 38만3659명, 13일 35만188명, 이날 30만9790명으로 사흘 연속 30만명대를 이어갔다. 전날보다 4만398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7일 21만709명보다 9만9000명 이상 더 많다.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 대비 확진 건수 비율을 말하는 검사 양성률은 62.9%다. 의료기관이나 검사 전문기관 등에서 한 검사까지 반영한 양성률은 45.0%다.
지역별로 경기 7만7421명, 서울 5만6807명, 인천 1만8239명 등 수도권에서 15만2467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5만7287명이 나왔다. 부산 2만7759명, 경남 2만3767명, 경북 1만2618명, 대구 1만2406명, 충남 1만2329명, 전북 1만1173명, 전남 1만933명, 강원 9045명, 광주 8339명, 충북 8326명, 대전 8290명, 울산 5336명, 제주 4827명, 세종 2139명 등이다. 17개 시·도 중 전남에서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0만9728명이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은 5만5237명(17.8%),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7만6239명(24.6%)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62명이다. 공항 또는 항만 검역에서 36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26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8명, 외국인은 44명이다.
위중증으로 악화돼 치료 중인 환자는 84명 더 늘어 역대 가장 많은 1158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가 누적되면서 델타 변이 유행에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29일 1151명을 초과했다.
사망자는 200명 더 늘었다. 이 가운데 74명(37.0%)은 미접종자로, 80세 이상 38명, 70대 21명, 60대 8명, 50대 5명, 40대·30대 각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595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5%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61만1174명이다. 이 가운데 24만5869명(15.3%)은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로 배정된 확진자는 31만6771명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