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응급의료센터에서 의료진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수가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30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30만979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86만6222명(해외유입 3만30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환자는 30만9728명, 해외 유입 환자는 62명이다.
최근 1주일간(3.8~14)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0만2711명→34만2433명→32만7543명→28만2983명→38만3665명→35만190명→30만9790명이다.
이날 집계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58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007명→1087명→1113명→1116명→1066명→1074명→1158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200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1만595명이다. 국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평균 치명률은 0.15%를 기록했다.
국내 신규확진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5만6807명, 경기 7만7420명, 인천 1만8238명 등 수도권에서만 15만2465명이 확인돼 전국 대비 49.2%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2만7756명, 대구 1만2406명, 광주 8334명, 대전 8290명, 울산 5336명, 세종 2139명, 강원 9044명, 충북 8324명, 충남 1만2329명, 전북 1만1168명, 전남 1만933명, 경북 1만2615명, 경남 2만3762명, 제주 4827명 등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6.8%, 준중증병상 69.2%, 중등증병상 50.2%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9.7%이다. 입원 대기환자는 지난해 12월 29일 0명으로 해소된 이후 지속적으로 0명을 기록하고 있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31만6771명 늘어 누적 재택치료자는 161만1174명이다. 이 가운데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24만5869명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4490만744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7.5%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43만4348명으로 국민의 86.6%다. 3차 접종자는 누적 3210만2960명으로 62.6%(60세 이상 88.7%)의 접종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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