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14일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방역당국은 “예측보다는 낮게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행 규모는 “이번주 또는 늦어도 다음주에는 정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위중증 환자는 이달 말 들어서 2000명 내외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거기에 맞춰서 대응체계를 준비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30만9790명 발생했고, 위중증 환자는 1158명으로 코로나19 유입 이후 역대 최다 규모를 보였다.
손 반장은 “의료체계 여력은 중환자 병상 가동률 66.8%, 감염병 전담병원 50.2%로 의료체계 여력은 전체적으로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4주 연속으로 치명률은 0.1%, 0.1%, 0.1%, 0,09% 수준이다.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된 이후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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