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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영길 둔기 습격’ 유튜버 “한미훈련 불만”…경찰 진술
뉴시스
업데이트
2022-03-14 12:06
2022년 3월 14일 12시 06분
입력
2022-03-14 12:04
2022년 3월 14일 1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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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선거 유세 현장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를 둔기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한미 군사훈련 재개에 불만이었다”고 진술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4일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현재 관련 자료 증거를 분석하고 있고, 추가 조사를 통해 면밀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튜브 채널 ‘표삿갓TV’ 운영자로 추정되는 표모(70)씨는 지난 7일 낮 12시5분께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유세하기 전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던 송 대표 머리를 검은색 비닐에 싸인 둔기로 여러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표씨는 송 대표의 머리를 가격한 이후 “한미 군사훈련을 반대한다” 등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9일 특수상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표씨에 대해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공범에 대한 특별한 정황은 없다”며 “본인은 한미 군사훈련 재개에 대한 불만이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진술하고 난 다음 협조적이지 않다. 분석 자료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제20대 대선 관련 서울경찰청에 접수된 선거 사건은 366건(640명)이며, 320건(680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유포가 가장 많았으며, 벽보·현수막 훼손, 선거운동방해 등이 있었다.
서울경찰청은 표씨를 포함해 2명을 선거운동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이와 함께 투표운동원을 폭행한 1명과 우편함에 있는 공보물을 절취한 1명을 포함해 이번 대선 관련 선거 사건으로 총 4명을 구속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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