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도 현장연계 미래선도인재양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산업계의 문제를 대학생 중심의 연구 활동을 통해 해결하자는 취지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는 중앙대와 서울대·숙명여대·한양대 등의 대학과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탄소중립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미래선도 실전문제연구단’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한다. 연구단은 2030 탄소중립 조기실현을 위한 지능형 에너지 기술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각 학교당 연간 5억 원, 4년간 2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인하대는 학교 내 ‘IN-GPS’ 사업단에서 해당 연구를 맡는다. IN-GPS 사업단은 ‘Inha Next-generation Group for Problem Solving’의 앞글자를 따 만든 이름으로, 미래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인하대는 지도교수 1명과 석박사급 팀장, 3~5명의 학생으로 한 팀을 구성해 △소재·부품·공정 △기계·항공·조선 △ICT·바이오·환경 등 3가지 분야의 연구를 진행한다. 각 연구팀에는 산업체의 멘토도 참여한다.
인하대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대학과 함께 공동 교과를 개설하고, 대학 공동연구팀도 구성할 예정이다. 박현순 IN-GPS 사업단장은 “지난 5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연계 인재양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며 “탄소중립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혁신적인 미래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