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첫 날인 4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청주교육지원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2.3.4/뉴스1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사전투표한 유권자 가운데 28.85%는 2030 청년층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의 사전투표율은 32.78%를 기록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성별·연령별 사전투표자 수 자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사전투표한 이들은 총 1632만3602명(36.93%)이다.
세부적으로는 18~19세 사전투표 유권자는 33만1006명으로 전체 사전투표자 수 가운데 2.02%를 차지했다. 20대는 236만4939명(14.48%), 30대는 201만5994명(12.35%)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20대 인구수는 665만5923명으로 30대(672만3435명)보다 적다. 그럼에도 사전투표 비율이 더 높게 나온 것은 20대가 그만큼 사전투표에 더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40대는 267만1194명(16.36%)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50대는 358만6939명(21.97%), 60대는 329만3577명(20.17%)이다. 70세 이상에서는 205만995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전체 사전투표자 수 가운데 12.61%였다.
20대 대선 성별?연령별 사전투표자 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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