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 시행 오늘부터 ‘부산항대교∼천마터널’ 시범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15일 03시 00분


부산시는 시민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유료도로 요금소를 km당 3분 안에 연속 통과할 경우 두 번째 도로부터는 통행료를 차종과 횟수에 관계없이 200원씩 할인해주는 제도로 하이패스를 장착한 차량에만 적용된다.

부산에는 8개 유료도로가 있어 통행료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15일부터 ‘부산항대교∼천마터널’ 구간에서 연속통행 할인제를 시범 운영한다. 부산항대교를 통과한 뒤 천마터널에 진입하는 차량의 경우 부산항대교에선 정상요금인 1400원을 징수하고, 천마터널은 200원 할인된 1200원만 징수한다. 반대 방향도 같은 방식으로 적용된다.

시는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이나 개선사항 등을 모니터링한 뒤 다음 달 15일부터 나머지 유료도로에 대해 제도를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광안·부산항·을숙도대교 등 교량 3곳과 백양·수정산·산성·천마터널 등 터널 4곳이다.

#유료도로 연속통행 할인제#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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