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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횡령자금으로 KBO 로비 의혹…경찰, 스포츠 마케팅 업체 압수수색
뉴스1
업데이트
2022-03-14 22:04
2022년 3월 14일 22시 04분
입력
2022-03-14 22:04
2022년 3월 14일 2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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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한국야구위원회(KBO)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스포츠 마케팅 전문업체를 압수수색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포구의 스포츠 마케팅 전문업체 ‘에이클라’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이 업체는 KBO 프로야구 중계권 판매 대행사로 시작해 현재 스포티비 채널 등 다수의 스포츠 중계방송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에이클라 대표 A씨가 약 10억원가량의 회삿돈을 횡령해 KBO를 상대로 중계권을 얻기 위해 로비를 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에이클라가 KBO 사무국 관계자의 친인척을 고용해 수 년에 걸쳐 총 2억원가량을 입금한 정황도 파악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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