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공간과 물건, 재능 등을 나눠 생활비를 줄이는 공유경제 활동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공간 공유 △물품 공유 △정보서비스 공유 △재능 나눔·기부 공유로, 그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
희망하는 법인이나 단체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6∼22일 사회연대지원과에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접수시키면 된다.
전주시는 평가를 통해 4개 법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사업비 12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사업을 통해 법인과 단체들은 다양한 공유경제 활동을 벌여왔다. 비싼 임대료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수공예작가들은 작업 공간과 재능, 공구 등을 나누면서 비용을 줄였다. 주민을 대상으로 한 바리스타 교육과 공유카페를 운영하는가 하면 간편 요리교실과 수공예 작품 전시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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