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내 전 여친을 만나다니”…친구 흉기로 찌른 17세 고교생 구속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16일 09시 53분


뉴스1 DB
뉴스1 DB
새벽에 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 흉기까지 휘두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군(17)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3일 오전 4시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도로에서 B군(17)의 목과 가슴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군은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군은 자신의 전 여자친구와 만나는 친구 B군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준비해 온 흉기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군은 “내 전 여자친구와 친구가 만나는 모습에 화가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피의자가 어리지만 범행 동기와 수법 등을 고려해 구속했다”고 말했다.

(전주=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