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 등 손님 2명과 업주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손님 A씨 등 2명은 지난 13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의 한 식당에서 가게 주인 B씨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후 11시 영업 제한 시간이 다가오자 식당 주인은 A씨 일행에게 결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손님은 휴대전화 ‘페이’로 결제하려 했다. 페이 결제는 2차례에 걸쳐 알 수 없는 이유로 실패했고 결국 업주는 실물 카드 등 다른 방법으로 결제를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시비가 붙어 몸싸움까지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관계는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보고 양쪽 다 조사를 해봐야 한다”며 “손님들의 진술을 들어봐야 할 것 같다. 억울한 사람이 없어야 하기에 조사를 정확히 하려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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