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 출신 10대 래퍼, 번개탄 피워 극단선택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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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17일 0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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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Mnet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등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유명 래퍼가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번개탄을 피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A 군(18)을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이날 오전 4시 20분경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목적으로 번개탄 여러 개를 피운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같은 방에서 자고 있던 B 씨가 잠에서 깨 번개탄에 물을 뿌리면서 다행히 큰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두 사람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재산 피해도 일부 물품이 그을린 정도에 그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군과 B 씨를 임의동행해 진술을 들은 뒤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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