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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술취해 바다 빠진 20대, 패딩옷 덕에 둥둥 떠 있다가 구조 돼
뉴스1
업데이트
2022-03-17 11:49
2022년 3월 17일 11시 49분
입력
2022-03-17 11:48
2022년 3월 17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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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6시13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무의도 바다 위에서 20대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면서 신고를 접수해 해경에 구조됐다.(인천해양경찰서 제공)2022.3.17/뉴스1 © News1
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 20대가 입고 있던 패딩 옷 덕에 물 위에 떠 있다가 해경에 무사 구조됐다.
1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3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무의도 바다 위에서 20대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면서 해경에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은 A씨가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해 표류예측시스템을 가동해 위치추적을 통해 수색 17분만인 오전 6시30분에 A씨를 구조했다.
해경은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A씨를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만취 상태로 바다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바다에 빠진 경위를 기억하지 못하는 “휴대폰이 물에 닿으면 안된다는 생각만 했던 게 기억이 난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입고 있던 패딩이 다행히 부력 역할을 해줘 바다에 떠 있을 수 있었다”며 “패딩으로 인해 보온도 유지됐으며 당시 조력도 세지 않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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