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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카톡서 ‘고수익 재테크 자문’ 빙자…투자금 9억 빼돌린 일당 붙잡혀
뉴스1
업데이트
2022-03-17 16:33
2022년 3월 17일 16시 33분
입력
2022-03-17 16:33
2022년 3월 17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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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재테크를 빙자한 사기 광고.(광주경찰 제공)’© 뉴스1
‘고수익 재테크’를 빙자한 카카오톡 광고를 통해 수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카카오톡 광고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 투자자들에게서 약 9억원을 편취한 일당 11명 전원을 붙잡아 이중 7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유명 투자전문가를 사칭하며 고수익 재테크를 자문해주겠다는 명목으로 피해자들을 꾀어냈다.
이들은 오피스텔 2곳을 임차해 컴퓨터 10여대를 설치하고, 역할을 나눠 피해자들을 속였다.
피해자가 ‘사기도박사이트’에서 1만원을 베팅하면 마치 수익이 난 것처럼 10만원으로 돌려주는 방법으로 피해자의 신뢰를 얻은 후, 고액 투자를 부추겼다.
경찰 관계자는 “투자 심리를 악용해 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이버사기 범죄에 대해 앞으로도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라면서 “최근 증권·가상화폐 등 재테크 붐에 편승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이런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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