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39만5014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날(16일) 동시간대 54만7274보다 15만2260명 줄었지만 전주 목요일(10일) 동시간대 26만8771명보다는 12만6243명 늘어난 규모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21만8956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1만3073명, 서울 8만2002명, 인천 2만3881명, 경남 2만2207명, 부산 1만9347명, 경북 1만6174명, 대구 1만5728명, 충남 1만4557명, 광주 1만3890명, 충북 1만2093명, 전남 1만2006명, 전북 1만1831명, 대전 1만1332명, 강원 1만1008명, 울산 8432명, 제주 4278명, 세종 3175명 순이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경기지역의 11만3073명은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인 전날 18만1029명에 비해 6만7956명 줄어든 것이다. 3시간 전인 오후 6시 6만6367명에 비해서는 4만6706명 늘어난 수치다.
서울 확진자는 8만2002명으로 전날 동시간 12만8375명보다 4만6373명 줄어들었다. 전날 동시간대 3만명을 넘어섰던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2만명대로 떨어졌다.
광주·전남은 H요양병원 12명, 누가요양병원 24명, 효드림요양병원 13명 등 고위험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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