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39만5014명 확진…전날 동시간보다 15만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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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17일 21시 42분


17일 밤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발생 확진자가 62만1266명 발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서 30만4739명을 기록하면서 어제보다는 3만9445명 줄었다. 2022.3.17/뉴스1 © News1
17일 밤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발생 확진자가 62만1266명 발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서 30만4739명을 기록하면서 어제보다는 3만9445명 줄었다. 2022.3.17/뉴스1 © News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39만5014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날(16일) 동시간대 54만7274보다 15만2260명 줄었지만 전주 목요일(10일) 동시간대 26만8771명보다는 12만6243명 늘어난 규모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21만8956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1만3073명, 서울 8만2002명, 인천 2만3881명, 경남 2만2207명, 부산 1만9347명, 경북 1만6174명, 대구 1만5728명, 충남 1만4557명, 광주 1만3890명, 충북 1만2093명, 전남 1만2006명, 전북 1만1831명, 대전 1만1332명, 강원 1만1008명, 울산 8432명, 제주 4278명, 세종 3175명 순이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경기지역의 11만3073명은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인 전날 18만1029명에 비해 6만7956명 줄어든 것이다. 3시간 전인 오후 6시 6만6367명에 비해서는 4만6706명 늘어난 수치다.

서울 확진자는 8만2002명으로 전날 동시간 12만8375명보다 4만6373명 줄어들었다. 전날 동시간대 3만명을 넘어섰던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2만명대로 떨어졌다.

광주·전남은 H요양병원 12명, 누가요양병원 24명, 효드림요양병원 13명 등 고위험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에서는 22개 시군에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순천 2066명, 여수 1780명, 목포 1538명, 광양 634명, 나주 622명, 무안 591명, 고흥 300명, 영암 235명, 해남 234명, 화순 222명, 완도 189명, 영광 177명, 강진 172명, 장흥 155명, 장성 154명, 보성 152명, 담양 143명, 구례 135명, 함평 123명, 곡성 114명, 진도 113명, 신안 102명 등이다.

충북을 시군별로 보면 청주 1735명, 충주 1691명, 음성 634명, 제천 541명, 진천 533명, 증평 436명, 옥천 249명, 괴산 224명, 영동 190명, 보은 144명, 단양 121명이다.

경남에서는 창원 5965, 김해 3332명, 진주 3012명, 양산 2757명, 통영 834명, 사천 785명, 밀양 674명, 거제 498명, 거창 432명, 창녕 300명, 함안 294명, 고성 279명, 남해 210명, 하동 192명, 합천 170명, 함양 115명, 산청 113명, 의령 9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당분간 매일 40만~50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정점은 일주일 내외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재욱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진단기준을 급하게 바꾸고, 거리두리를 한달 반 넘게 완화한 부분이 예측이 붕괴된 가장 큰 문제점”이라며 “당분간은 40만명 언저리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도 “당분간은 요일에 따라 왔다갔다 할 수 있지만, 지금의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3월말이나 4월 초가 돼야 감소세로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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