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전면적 해제는 위험, 최소한으로 조정한 것”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18일 11시 24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기일 제1통제관. 2022.1.21/뉴스1 © News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기일 제1통제관. 2022.1.21/뉴스1 © News1
방역 당국이 전면적인 거리두기 해제는 현상황에서 위험해 사적인원수 제한 완화라는 최소한도의 조정만을 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소폭 완화 결정을 알리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통제관은 “전문가들과 질병청의 분석 결과로는, 금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에는 정점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정점이 분명해져서 감소세로 전환되고, 의료대응여력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평가하기 전까지는 전면적으로 거리두기를 해제하는 것은 위험성이 있다고 정부가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통제관은 “이에 따라 이번 조정은 최소한도로 조정을 하되, 정점 이후 유행 규모와 의료체계 여력을 확인하면서 점차적으로 완화하기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정으로 3월 21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간 사적모임은 기존에 접종여부에 관계없이 6인까지 가능했던 것이 8인까지 확대된다. 다만 동거가족, 돌봄(아동·노인·장애인 등) 등 기존의 예외범위는 계속 유지한다.

다중이용시설1·2·3그룹 및 기타 그룹 일부 시설에 적용되는 운영시간 제한은 종전과 동일하게 23시 기준이 유지된다. 아울러 행사·집회 등에 대한 조치도 종전 기준이 그대로 유지된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