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눈·비 예보에 주말 이동 줄어들 듯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18일 11시 41분


이번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토요일 예보된 눈·비로 인해 평소 주말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말 전국 교통량은 토요일(19일) 425만대, 일요일(20일) 335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토요일은 9만대 줄어들고 일요일은 26만대 늘어나는 것이다. 최근 4주 토요일 교통량은 433만대, 일요일은 336만대였다.

이번 주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전주와 같은 39만대, 일요일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지난주보다 1만대 늘어난 34만대로 전망된다.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2시간 ▲서울~부산 5시간 ▲서울~광주 3시간40분 ▲서울~목포 4시간 ▲서울~강릉 3시간 ▲남양주~양양 3시간 등이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 ▲부산~서울 5시간10분 ▲광주~서울 3시간40분 ▲목포~서울 4시간 ▲강릉~서울 3시간10분 ▲양양~남양주 2시간50분 등이다.

이는 요금소 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대 혼잡 예상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은 동탄분기점~오산, 천안~천안분기점, 영동선은 군포~동군포, 마성~양지 구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경부선은 옥산분기점~목천, 수원신갈~신갈분기점, 영동선은 여주분기점~이천, 호법분기점~양지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는 이번주 토요일에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보 돼 있어 운전 시 고속도로 미끄럼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눈길, 빗길 주행 시 주의를 당부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무엇보다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급제동과 급가속은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교량이나 터널 입·출구는 햇빛이 닿지 않아 미끄럼 사고에 취약한 구간이므로 더욱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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