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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아파트에서 빈집을 털다 발각되자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강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강남구 모처에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15일 오후 8시경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물건을 훔치던 중 귀가한 부부에게 발각되자 흉기로 위협한 후 현금과 카드가 든 지갑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 씨가 2개의 아파트 단지에서 7회에 걸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총 피해액은 약 4000만 원과 1억 8000만 원 상당의 명품 및 귀금속이다.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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