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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산지 때아닌 대설주의보…“밤사이 3~8㎝ 쌓일 듯”
뉴스1
업데이트
2022-03-21 23:07
2022년 3월 21일 23시 07분
입력
2022-03-21 23:06
2022년 3월 21일 2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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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100고지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2021.2.17 뉴스1
밤사이 제주도 산지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22일 출근길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1일 오후 10시1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하루 동안 쌓인 눈의 양이 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속 60㎞로 동북동진하면서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시간당 5㎜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윗세오름 -2.7도, 삼각봉 -2.0, 진달래밭 -1.7도 등 영하권 기온을 보이고 있는 제주도 산지에는 눈까지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당초 22일 새벽까지 제주도 산지에 0.1㎝ 미만의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상 상황이 악화하면서 대설주의보 발효와 동시에 예상 적설량을 다시 조정해 발표했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1~2㎝의 눈이 쌓인 상태로, 기상청은 22일 새벽까지 총 3~8㎝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눈이 내려 쌓인 등산로, 산간도로에도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등산객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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