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34만3367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21일) 동시간대 27만2836명보다 7만 531명 늘어난 수치다.
이날도 전국 일부 시도에선 동시간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확진자가 폭증했다.
수도권에서 16만7762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48.8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는 17만5605명(51.14%)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7만9816명, 서울 6만8481명, 경남 2만4222명, 인천 1만9465명, 부산 1만8255명, 대구 1만6734명, 경북 1만6234명, 충남 1만5163명, 전북 1만3941명, 전남 1만3789명, 강원 1만2150명, 울산 1만1062명, 광주 1만888명, 대전 9460명, 충북 8555명, 제주 3896명, 세종 1256명 등이다.
서울에서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만8481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6만8481명은 전날 같은 시간 4만4894명보다 2만3587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 7만8938명보다 1만457명 적은 규모다.
경기도는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7만9816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8만247명보다 431명 줄어든 수치다.
인천에선 1만9465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1만2559명보다 6906명 많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 2만4036명에 비해서는 4571명 줄어든 수치다.
같은 시간대 인천 확진자 수는 15일 최다를 기록한 이후 16일 2만2762명, 17일 1만7471명, 18일 1만6673명, 19일 1만5111명, 20일 1만145명 등 5일 동안 매일 조금씩 줄었다.
그러나 21일 1만2559명으로 전날보다 2414명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고, 이날 남은 시간까지 감안하면 최종 확진자 수는 2만5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같은 시간대 신규 확진자는 8555명이다. 전날 6120명보다 2435명이나 많다. 지난 16일 7564명보다도 991명 많은 동일 시간대 역대 최다 발생이다.
충주가 처음으로 2000명대를 넘어서며 2101명을 기록했다. 이어 청주 1947명이다. 청주는 아직 집계에 반영되지 않은 인원이 상당하다.
대전시는 학교현장 내 감염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지역에선 유치원 2개·고등학교 1개·각종 1개교 등 총 4개교가 전면 원격, 유치원 2개·초등학교 22개·중학교 1개·고등학교 1개· 각종 1개, 기타 1개교 등 총 28개교가 부분 원격으로 전환한 상태다. 지난주 대비 전면 원격은 3개교, 부분 원격은 2개교 늘었다.
경남도에선 신규 확진자가 2만4222명 나왔다. 21일 같은 시간 대비 5580명 늘었으며 신규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다시 2만명대를 기록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