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도 신속항원검사 확진시 ‘일반관리군’ 전환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23일 11시 12분


오는 25일부터 60세 이상·면역저하자도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통해 확진되는 경우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으로 관리가 바로 시작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이 같은 일반관리군 전환 방안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원래 60세 이상·면역저하자는 확진되면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으로 배정돼 관리의료기관의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다. 그러나 최근 확진자 폭증으로 이런 관리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커지면서 집중관리군 대신 일반관리군으로 배정키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대본은 “검사를 받은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확진 이후 전화상담·처방, 증상 모니터링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해 보다 신속하게 먹는 치료제 처방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확진자 조기 치료, 전파 억제라는 신속항원검사 양성 인정 취지를 고려한 조치란 설명이다.

다만 본인이 집중관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보건소의 기초조사 과정에서 본인의 의사 확인 등을 거쳐 일반관리군에서 집중관리군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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