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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끄럽다”며 놀이터서 아이 걷어찬 20대女…“술 취해 기억 안나”
뉴스1
업데이트
2022-03-23 14:29
2022년 3월 23일 14시 29분
입력
2022-03-23 14:27
2022년 3월 23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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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술에 취해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 아이들과 교사를 폭행한 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쯤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에게 “시끄럽다”며 시비를 걸다 아이 한 명의 엉덩이를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다른 아이에게는 마스크를 벗긴 뒤 손톱으로 얼굴을 긁어 상처를 입혔다.
A씨는 아이들을 대피시킨 어린이집 교사 2명도 폭행해 한 명의 코뼈를 부러뜨린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사건 당일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어린이를 폭행한 사실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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