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빵 내놔” 매대 엎은 진상 손님…경찰 6명 출동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24일 15시 48분


연일 포켓몬 빵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빵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이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 6명이 출동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켓몬 빵 때문에 경찰 6명 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한 손님이 편의점으로부터 포켓몬 빵 품절 안내를 받고 “(포켓몬 빵) 있으면서 숨기는 거 아니냐”라며 난동을 부렸다고 한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손님은 편의점 물건을 발로 차고 매대를 엎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난동을 피우는 사람 때문에 경찰차 2대와 경찰관 6명이 출동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가 첨부한 사진에는 경찰관이 편의점 문 앞에서 상황을 살피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다.

난동 피우던 손님은 말리는 경찰을 뒤로하고 아르바이트생을 향해 “거짓말 아니냐”라며 “진짜 포켓몬 빵 없냐”고 재차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포켓몬 빵이 뭐라고 그렇게까지 하냐”, “그게 뭐라고 그렇게 혈안이 돼서 찾는 건지 모르겠다”, “경찰도 황당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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