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숨겼지?” 중년女 매대 엎고 행패…결국 경찰차 2대 출동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24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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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빵 때문에 한 편의점에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포켓몬 빵 때문에 한 편의점에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16년 만에 재출시된 포켓몬 빵의 폭발적인 인기에 사고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찰까지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켓몬 빵 때문에 경찰 6명이 출동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으로부터 포켓몬빵 품절 안내를 받은 한 중년 여성 손님이 행패를 부렸다.

글쓴이는 “손님이 ‘(포켓몬빵) 있으면서 숨기는 거 아니냐’며 물건을 발로 차고 매대를 엎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러한 난동 때문에 경찰차 2대와 경찰관 6명이 출동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한 경찰관은 편의점 문 앞에 서서 상황을 살피고 있는 모습이다. 인근에서는 사이렌을 켜고 대기하는 경찰차도 포착됐다.

글쓴이는 “아주머니는 경찰이 말리는데도 끝까지 아르바이트생이 거짓말하는 거라면서 ‘진짜 없냐’고 한 번 더 물어봤다”고 덧붙였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포켓몬 빵이 뭐라고 저러냐”, “적당히 좀 해라”, “이건 광기다”, “스티커 하나 때문에 미쳐간다”, “이러니 빵을 안 들이겠다는 점주가 나오는 것”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포켓몬 빵은 재출시 이후 한 달여가 흐른 지난 21일 기준 610만개가 팔렸다. 열풍이 과해지자 일부 소비자들의 횡포에 시달린 점주가 불매 선언을 하거나 인당 판매 수량을 제한하는 등 조치를 하는 상황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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