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난계국악단 ‘토요우리소리’ 공연 내일 재개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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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인 ‘토요상설공연’이 ‘토요우리소리’란 이름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긴 휴식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연다. 사진은 코로나19 이전 공연 모습. 영동군 제공
영동군립 난계국악단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인 ‘토요상설공연’이 ‘토요우리소리’란 이름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긴 휴식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연다. 사진은 코로나19 이전 공연 모습.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동안 중단됐던 난계국악단의 ‘토요우리소리’ 공연을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영동읍 국악체험촌에서 26일 오후 3시 열리는 재개 첫 공연에서는 전통국악부터 현대적 느낌을 가미한 퓨전국악까지 다양한 국악이 관객을 찾아간다. 또 해금 3중주를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 OST를 편곡해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악의 고장임을 알리는 영동군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2014년 시작된 토요 상설공연은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해설에다 추임새를 직접 배우며 국악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 중부권 주민 및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인기가 높았다.

영동군은 다음 달부터 매달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공연을 정례화하고 난계국악단의 국악과 군의 주요 관광지를 접목한 ‘온라인 야외 공연’을 다음 달 14일 황간면 월류봉에서 촬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유튜브 채널 ‘영동테레비U’를 통해 방영된다. 온라인 야외 공연은 올해 6차례 예정돼 있다.

또 다음 달 4일 매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연다. 문화예술에 취약한 학생들을 위해 난계국악단원이 직접 찾아가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지영 영동군 국악진흥팀장은 “국악의 참모습을 알아가며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충북 영동군#난계국악단#토요우리소리#영동테레비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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