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먹는 치료제, 4월말까지 46만명분 조기 도입 추진”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25일 11시 05분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국제물류센터 보세창고에서 창고 직원들이 머크앤컴퍼니(MSD)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를 무진동 항온항습차량에 싣고 있다. 2022.3.24/뉴스1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국제물류센터 보세창고에서 창고 직원들이 머크앤컴퍼니(MSD)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를 무진동 항온항습차량에 싣고 있다. 2022.3.24/뉴스1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총 46만명분을 4월말까지 조기 도입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보건복지부로부터 먹는 치료제 도입·활용방안을 보고 받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먹는 치료제 총 100만4000명분(팍스로비드 76만2000명분, 라게브리오 24만 2000명분)을 선구매한 바 있다.

먼저 사용 중인 팍스로비드는 24일까지 총 16만3000명분이 국내로 도입돼 약 11만4000명분에게 투약됐다.

지난 23일 긴급사용승인된 라게브리오는 초도물량 2만명분이 국내 도입이 완료됐고, 26일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의 시속한 물량 도입을 위한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며 “어제 도입된 2만명분 치료제를 포함해 4월말까지 총 46만명분의 먹는 치료제 조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먹는 치료제는 Δ증상 발현 5일 이내 Δ60세 이상자 Δ40세 이상 기저 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에게 투약된다. 팍스로비드 처방이 우선이지만, 병용 금기 약물 복용 등으로 투약이 제한되면 라게브리오를 처방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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