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11주만에 유행 감소세 전환…확진 18만7213명”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3월 28일 08시 34분


코멘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만5598명 발생한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만5598명 발생한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 News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국내에서 11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만7213명이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49만 명까지 늘었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 18만7000여명까지 줄었다”며 “지난주 같은 월요일과 비교해도 2만2000여 명 적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다만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숨은 감염 사례들도 있음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확실히 감소세로 들어갔는지는 좀 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중증자와 사망자 수 증가는 정점의 2~3주 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실제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1273명으로, 지난주 월요일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권 1차장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스텔스 오미크론)의 국내 확산에 대해선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이 전세계적으로 매섭게 확산하고 있다”며 “국내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도 지난주 기준 56.3%를 기록해 우세종이 됐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21일~28일) 확진자 발생 추이는 ‘20만9139→35만3911→49만821→39만5568→33만9514→33만5580→31만8130→18만7213명’ 순이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1130→1104→1084→1081→1085→1164→1216→1273명’ 순으로 증가 추세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