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고향사랑기부제 안착 위해 추진협의체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30일 03시 00분


전북도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추진협의체를 운영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개인이 고향 등 주소지 외의 자치단체에 기부하면 답례품과 세액 공제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로 내년부터 시행된다. 이들이 낸 기부금은 고향사랑기금으로 조성돼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문화·예술 증진 등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쓰인다.

전북도는 제도 시행에 앞서 지역 맞춤형 전략 수립을 위해 각 시군과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전문가 등을 포함한 협의체를 가동한다. 그 첫발로 30일 전담팀 착수 회의를 연다.

협의체는 홍보와 마케팅, 출향민과 교류체계를 구축하는 등 성공적인 제도 시행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연구용역을 통해 답례품 선호도 조사와 기부자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북도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인구 유출에 따른 세입 감소로 재정에 어려움을 겪는 자치단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협의체 논의 내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보완하기로 했다.

김미정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협의체 논의와 용역 결과를 토대로 도와 시군이 모두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 내년 제도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고향사랑기부제#추진협의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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