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HCBD 노출, 인체 위해 없는 수준”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30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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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민의 일상생활 속 식품 섭취로 인한 헥사클로로부타디엔(Hexachlorobutadiene·HCBD)의 노출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HCBD는 플라스틱 제품의 중간물질, 공업용 세척제, 농약 등에 주로 사용되던 물질로 동물시험에서 신장 독성을 유발하는 사례가 있어 2018년 국내에서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로 지정돼 생산·사용이 금지됐다.

평가원이 2020~2021년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등 국내 유통식품 86품목 609건을 대상으로 HCBD의 오염도를 조사하고 노출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일일섭취한계량(TDI) 대비 0.1% 미만으로 위해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잔류성유기오염물질에 대한 모니터링과 위해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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