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 빼줄게” 1.5억 챙긴 전직 세무공무원 구속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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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31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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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사를 피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억대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전직 세무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변호사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전직 세무공무원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6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사업가 2명에게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겠다는 명목으로 1억5000만원 상당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해당 사업가들이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으로 세무조사를 받게됐다는 사실을 인지한 뒤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통장 거래 내역 등 다수의 증거를 확보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A씨가 도주의 우려 등이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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