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 작업을 하던 60대 인부가 벽돌 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대구에서 발생했다.
31일 오후 2시54분경 대구 달서구 갈산동의 한 무역업체 창고에서 60대 근로자 A 씨가 무너진 벽체에 깔려 숨졌다.
A 씨는 벽돌로 된 벽체 아래쪽에서 미장 작업을 하다가 벽돌이 A 씨 위로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숨졌다.
벽체는 2~3m 높이 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임의로 인부를 불러 진행한 공사여서 중대재해처벌법은 적용되지 않을 것 같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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