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시설 갖춘 중흥도서관
주민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
광주 북구 중흥동에 최첨단 도서관리 시스템을 갖춘 도서관이 31일 개관했다.
북구 효동초등학교 인근에 들어선 중흥도서관은 연면적 3023m²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도서관 1층은 어린이자료실과 다함께돌봄센터, 2층은 종합자료실, 3층은 학습실, 쉼터 등으로 조성됐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직장인의 자녀를 돌봐주는 곳이다. 도서관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미디어월, 디지털갤러리, 스마트도서추천, 좌석 예약 시스템 등을 갖춰 도서관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도서관리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무인반납기, 무인예약대출기 등을 설치해 편리한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중흥도서관과 다함께돌봄센터가 주민의 다양한 활동과 교류를 위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7월 개관 예정인 신용도서관을 포함해 구립도서관 5곳을 운영하게 된다. 중흥도서관은 경제, 일곡도서관은 청소년, 운암도서관은 건강·힐링, 양산도서관은 예술, 신용도서관은 첨단과학 등 도서관별로 주제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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