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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도서관, 캠프워커 반환기지에서 기공식 열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2-04-01 03:00
2022년 4월 1일 03시 00분
입력
2022-04-01 03:00
2022년 4월 1일 03시 00분
장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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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31일 남구 대명동 캠프워커 반환기지에서 지역을 대표하게 될 대구도서관 건립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2024년 3월 완공이 목표다.
대구도서관은 총사업비 698억 원을 들여 짓는다. 부지 면적은 2만8050m²이며 건축 연면적 1만4957m²,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지하 1층에는 공동 보존서고와 사서교육장, 동아리실이 들어선다.
1층은 어린이자료실과 전시실, 북 카페가, 2, 3층은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 열람실과 대구학 자료실, 테마 열람실, 멀티미디어실을 갖춘다. 4층은 다목적실과 문화교육실, 힐링 쉼터 등으로 구성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급변하는 정보화 환경에 발맞춰 최첨단 시설도 도입한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을 활용한 가상세계 메타버스 콘텐츠를 구현하고 드라이브스루 도서시스템도 갖춘다.
대구도서관은 독서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맡는다. 지역 도서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문화 및 정보 서비스 연계 체계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기찬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은 “60년간 캠프워커로 인해 도시와 단절돼 있던 공간이 도서관과 도심 공원으로 재탄생될 것”이라며 “책 읽는 시설을 넘어 복합문화공간 및 시민들의 소통공간 기능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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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서관
#캠프워커 반환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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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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