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수가 30만명을 넘나드는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동대문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주헌씨(56)는 “감염 후 증상이 심한 환자도 있고 여전히 확진자 수가 많다”며 “현 상태에서 완전 완화는 다소 이른감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모씨(61)는 “한마디로 방역 포기선언이나 다름없다”며 “새 정부가 시작되기 직전 제한 조치를 완화하고 나서 다시 확산세가 심해지면 책임은 전 정부에 떠넘길 것이고 남는 건 환자 몫”이라고 지적했다.
새 정부가 조속히 자영업자 피해 수습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
이종민 자영업연대 대표는 “상당히 큰 폭의 완화 조치를 예상했는데 이번 결정을 보고 정부에 기대감을 완전히 접었다”며 “새 정부에가 제한조치를 폐지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상헌 코자총 대표는 “현재 인수위에 자영업자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줄 부서와 인력이 부족하다”며 “인수위는 자영업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자영업자 손실 보상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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