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경쟁률이 29.2대 1로 최근 30년 동안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22년 9급 국가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5672명 선발에 16만5524명이 지원해 1992년(19.3대 1) 이후 처음으로 30대 1 이하로 내려갔다. 모집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직군(4996명 모집) 28.4대 1, 기술직군(676명) 35.2대 1 등이었다.
이 시험 경쟁률은 2011년 93.1대 1까지 치솟았지만 최근에는 2018년 41대 1에서 2021년 35대 1까지 지속 하락해왔다. ‘2030 세대’ 인구 감소와 공무원 연금제도 개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치러진 필기시험에는 12만7686명이 응시해 응시율은 77.1%로 나타났다. 지난해 응시율 78.9%보다는 소폭 감소했고, 2020년(응시율 70.9%)보다는 증가한 수치다. 이날 응시자 중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인원은 116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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